사이언스올

통합검색

찾기

감자의 재발견...인공씨감자!

작성일 2011-04-04

감자의 재발견...인공씨감자!

 

 

 

[앵커멘트]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식량 부족문제로 전세계적으로 고민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쌀과 보리,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주식인 감자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우리의 인공 씨감자 생산기술 또한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91년 세계 21개국에 특허가 등록된 인공씨감자 대량생산기술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식량과 자원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인공씨감자 생산기술이 무균, 무병 감자씨인데다 감자 생산량을 50%이상 크게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바이오에탄올 생산원료로 감자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혁, 생명공학연구원 해외생물소재허브센터장]
"100% 바이러스라든지 곰팡이라든지, 박테리아 감염이 전혀 없는 동물로 치면 종돈, 종마, 종우와 같은 그런 품질의 씨감자입니다."

 

일반적으로 감자는 주먹만한 씨감자를 너 댓 조각으로 쪼개 심어 재배해 왔습니다.

절차가 번거롭고 쪼갤 때 상처를 통해 바이러스와 곰팡이, 박테리아 등 각종 병균에 감염돼 수확량이 감소한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인공씨감자 기술은 이미 중국에 연간 1,000만 개 생산 규모의 시범 생산공장 건설이 추진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공씨감자 생산기술은 모든 영양번식을 하는 다른 작물에도 적용이 가능해 농업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토양 재배 증식방법의 공간적, 시간적 제한을 한꺼번에 해결한 인공씨감자 기술은 연구소기업 설립을 통해 국내외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정흥채, 생명공학연구원 성과확장실장]
"식량문제와 에너지 문제가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지금 개발한 인공 씨감자는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데스산맥 고산지대가 원산지로 조선 순조 1824년에 우리 나라에 처음 들어온 감자.

인공씨감자 대량생산기술이 전 세계 감자농업의 녹색혁명을 이끄는 선봉에 나섰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 Copyrights ⓒ Science TV -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The Science Times
과학문화바우처
사이언스 프렌즈
STEAM 융합교육
CreZone 크레존
문화포털
과학누리
교육기부
EDISON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