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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 재난사고...지상파DMB가 안성맞춤

작성일 2011-02-25

터널 내 재난사고...지상파DMB가 안성맞춤

 



[앵커멘트]
터널이나 지하 공간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상파DMB를 통해 재난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시험방송에 들어갔습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DMB단말기에 재난정보가 전달돼 시민들이 즉각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인명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지상파DMB는 이동수신이 가능해 방송시청은 물론 미래형 재난방송 매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터널과 일부 지하철 구간에는 재난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송중계망이 없어 무용지물입니다.

전국 1,000여 개 터널 가운데 지상파DMB를 볼 수 있는 곳은 단 1곳에 불과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지상파DMB용 재난방송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이용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
터널을 관리하는 관리사무소에 설치돼서 터널 내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방송 신호를 지상파DMB 단말기에 보냅니다."

평상시에는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난시청 문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상파DMB의 이동성에 재난 정보 전송 기술이 합쳐진 것입니다.

[
인터뷰:송경희, 방송통신위원회 전파방송관리과장]
"DMB
는 휴대성과 이동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DMB를 통해서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다면 시민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터널용 재난방송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김동기, 서울시 도시관리과 기전관리팀장]
"
앞으로 일 년 정도 시범 운영을 해 본 후에 시민들의 반응이 좋고,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예산을 확보해서 확대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재난방송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중인 재난방송 중계시설 설치 의무화 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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