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간개발지수 세계 12위...14계단 상승

우리나라가 국가별 국민소득과 교육수준, 평균수명, 유아 사망률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인간개발지수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유엔개발계획, UNDP가 발표한 '2010 인간개발지수'를 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부터 4년 동안 세계 26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올해는 14계단이 상승해 평가대상 169개 나라 가운데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프랑스, 핀란드,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지난해부터 경제 위기와 채무위기 등을 겪으면서 순위가 대폭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는 또 불평등지수를 적용한 순위에서는 27위를 차지했고, 2008년 기준 성 평등 지수에서는 전년에 비해 5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했습니다.

인간개발지수 전체 순위로는 노르웨이와 호주가 지난해에 이어 1,2위 자리를 지켰고, 뉴질랜드가 3위, 미국이 4위, 아일랜드가 5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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