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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방사능 오염정도 정확히 측정한다!

작성일 2010-09-16

인체 방사능 오염정도 정확히 측정한다!

 

 

 

[앵커멘트]

인체 내부의 방사능 물질의 오염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방사능 측정장치 교정용 인증표준물질을 개발해 방사능 관련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리포트]

원자력 산업 종사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방사능 물질 오염 여부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그러나 원자력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이 같은 걱정을 덜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사선표준센터가 인체 내부의 방사능 오염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측정할 수 있는 전신계측기 교정용 방사능 인증표준물질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물질은 작업자 전신에 오염될 수 있는 방사성 핵종을 간편하고 빠르게 판정할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인터뷰:오필제, KRISS 방사선표준센터장]
"개발된 인증표준물질은 8개에서 10개 정도의 방사성 핵종을 포함시켜서 이 것을 이용해서 인체에 방사선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원전 등 방사선 피폭 위험시설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신계측기는 6개월마다 한 번씩 교정을 받아야 하지만 그동안 인증표준물질은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인증표준물질 수입은 3∼4개월 이상 긴 시간이 소요됐고, 수입 과정에서 방사능 농도가 낮아져 정확한 교정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인증표준물질은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갖춰 국내 보급뿐만 아니라 해외수출도 가능합니다.

공급가격도 수입가의 50%로 수입대체효과뿐만 아니라 고체 인증표준물질 개발로 장기간 사용시 발생하는 침전과 흡착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인터뷰:오필제, KRISS 방사선표준센터장]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것을 전부 국산화해서 국내에 보급할 수가 있고 앞으로는 원자력산업이 발전되고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계속 지어지면서 거기에 계속 활용할 수가 있게 되겠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올 해 말까지 원자로 냉각수와 가스 방사능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최적의 인증표준물질도 개발해 국내 원전에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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