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나무' 틈새 작물로 육성

'비파나무' 틈새 작물로 육성
[앵커멘트]
'비파나무'라고 아십니까?새콤한 맛의 열매는 과일로, 잎과 씨앗은 약용으로 쓰는데 틈새작물로 농가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황금빛으로 물든 비파열매 수확이 한창입니다.
새콤 달콤한 맛이 일품인 비파는 주로 완도와 제주,고흥 등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는 아열대성 향토 수종 입니다.비파나무는 한 겨울에 꽃이 피고 초여름이 찾아들면 열매가 맺혀 다른 작물에 비해 기후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인터뷰:김창석, 비파재배 농민]
"(비파나무가)일단 잘 크구요. 병이 없고. 내가 노력한 만큼 잘 자라준다는 것"
또 비파 잎과 열매가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구입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약효를 이용한 비파 와인도 개발됐습니다.
[인터뷰:박석용, 비파와인 생산자]
"맥반석을 기반으로 한 좋은조건에서 난대식물인 비파와인이 국내 개발되어있는 여러 와인에 지지않는 다양한 기능성 때문에 이 와인을 어디에 내 놓아도 자신있다는 마음에서..."
특히 완도에서 생산된 비파가 전국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실 생산량이 10톤에도 못미쳐 인터넷이나 전화주문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재배면적 확대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인터뷰:백상기, 완도군 농산과]
"생산면적이나 조직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역량을 산업화시키고 이러한 생산에서 부터 가공, 유통, 홍보 이러한 능력을 갖추게 될 것 입니다."
웰빙과일로 떠오른 비파열매 12개들이 한상자에 2만원 선.
다른 작목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만큼 앞으로 산업화가 본격화 된다면 농가의 고소득 틈새작목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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