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4G LTE 스마트폰!...스마트폰 경쟁 2라운드

[앵커멘트]

대만의 HTC가 현재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4세대 LTE 스마트폰 단말기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삼성과 LG, 팬택 등 국내 업체들도 다음 달 LTE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4세대 단말기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로 출시된 4세대 LTE 스마트폰입니다.

기존 3세대 스마트폰과 닮았지만, 데이터 실행 속도가 5배 가까이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구글폰으로 유명한 대만의 HTC는 4.5인치 크기의 LTE 폰을 내놓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잭 통, HTC 코리아 지사장]
"HTC 4G 폰을 통해서 초고속 LTE 네트워크를 충분히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도록 해 드릴 것입니다."

하지만, LTE 전국망 구축이 내년 하반기쯤 완료될 예정이어서 일부 지역에서는 당분간 3G 망을 이용해야 합니다.

지난주 미국 시장에 이어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둔 팬택은 저가와 고가 등 다양한 사양의 LTE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이용, 팬택 마케팅팀장]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4세대 LTE 통신기술에 어울리는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삼성과 LG전자도 다음달 초 LTE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LTE스마트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4세대 LTE 단말기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는 본격적인 가입자 확보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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