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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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의 유사 과학 & 음모론 타파] (4) 식품 관련 익명의 바다인 인터넷에서는 각종 허위 정보가 돌아다닌다. 허위 정보는 더 자극적인 정보를 찾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먹고 순식간에 퍼지게 되며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친 허위 정보는 어느새 유사과학이나 음모론과 함께 진실인 것 처처럼 여겨진다. 과학은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학문이기에 이를 구분 할 수 있어야 한다. 자극적이고 재미있다고 해서 진실은 아니듯이 재미없는 사실이라고 해서 관심을 끊을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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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를 보존하거나 맛, 외형 또는 다른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품에 첨가되는 물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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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과학자들은 이 맛의 역학 관계를 우리 몸 속에 들어 있는 미생물의 활동상황을 통해 파악하기 시작했다. 인체에 유익한 세균인 장내세균(Gut Microbiome)의 움직임에 따라 우리 몸의 건강이 좌우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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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하칼’은 세상에서 가장 비위가 상하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린란드상어의 살코기를 소금과 함께 나무상자에 넣고 2~3개월 동안 무거운 돌로 눌러 놓으면 썩은 암모니아 냄새가 진동하는 하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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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를 좀 넣어야 맛있어.” 과거의 어머니들은 이런 말씀을 많이 했다. 실제로 밋밋한 국에 조미료를 조금만 넣으면 맛이 확 달라졌다. 하얀색 가루같은 그 조미료는 대부분 MSG(L-글루타민산나트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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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느 방송 유명 프로듀서에 의해 MSG를 사용하는 식당은 착하지 않은 식당으로 폄훼되고 낙인이 찍혔다. 이 피디가 지닌 개인적 명성과 방송이 지닌 힘은 많은 한국인이 MSG의 참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렸다. 하지만 MSG의 과학을 알고 나면 그런 일들을 어처구니없는 한때의 ‘광풍’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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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타임’ 지는 '실험심리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에 실린 논문 자료를 인용, 소리가 음식 맛을 바꾼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논문 저자인 코넬 대 식품과학부 로빈 댄도(Robin Dando) 교수는 48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그리고 감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