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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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마상에나! 이걸 만든다고?! 헌 종이 줄게 새 종이 다오~ 종이의 새로운 탄생부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디오라마 끝판왕까지! '황금나침반'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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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빨라 지난 10년간 3조7천억 원 손실이 났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환경부는 내일 공개하는 대한민국 기후변화 적응 보고서에서 1912년부터 2020년까지 109년 동안 한국은 기온이 연평균 1.6℃ 상승해 세계 평균 상승 폭인 1.09℃를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담은 정부 보고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환경부는 또, 국내 표층 수온 역시 1968년부터 2017년 사이 50년 동안 1.23℃ 올라서, 세계 평균 0.48℃의 두 배가 넘게 상승했고, 1989~2018년 사이 해수면도 2.97mm 상승해 세계 평균 1.7mm보다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폭우와 폭염, 겨울철 이상 고온과 한파의 강도가 강해지고, 빈번해지면서 2012년부터 10년 동안 기후변화와 관련된 자연재해로 3조7천억 원의 경제 손실이 발생했다는 분석입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 적응과 관련해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해 기후·녹색 공적개발원조 비율을 개발원조위원회 평균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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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록 잠깐이지만, 지구가 인공 빛에서 벗어나는 '어스아워' 캠페인이 올해도 전 세계에서 진행됐습니다.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는 물음도 뒤따르지만, 갈수록 동참하는 이들은 많아지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을 비추던 등이 꺼지고 사위가 어둠에 잠깁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을 감싸 안았던 빛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도 기후변화를 겪는 지구를 위해 잠시 암흑을 견딥니다 3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어스아워'입니다. 세계자연기금 주도로 전 세계가 같이 불을 끄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자는 캠페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칠레 산티아고에서는 어스아워 시간에 스스로 만든 전력으로 영화를 봅니다. [리카르도 보스하드 / 칠레 세계자연기금 책임자 : 우리는 매우 기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습니다. 자전거를 통해 우리 자신의 에너지를 이용해서 홍보 다큐멘터리를 볼 것입니다.] 1시간 소등이 환경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의문과 함께, 정부나 기업이 아닌 개인이 책임을 떠안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처음 시작된 뒤 2백 개 가까운 나라 국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지구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비비안 라다츠 / 독일 세계자연기금 기후 보호 및 에너지 정책 책임자 : '어스아워'는 정치인들에게 이행하지 않은 기후 정책과 합의했던 것들을 빨리 이행하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류문명에서 비롯된 인공의 빛이 잠시 쉬어가는 한 시간은 내년에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동쪽 끝 나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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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보람] 산림훼손이 적고 통기성과 흡수성이 우수한 대나무 원료를 활영하여 만들었습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물티슈를 개발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자긍심] 저희 물티슈는 대나무 원료로 만들어져 땅속 미생물에 의해 한달만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오코텍스 인증 원사를 사용해 안정성까지 보장하는 물티슈를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의 약속] 저희가 만드는 물티슈 한 장이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후손들에게는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친환경 기업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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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대기 환경은 인류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층은 태양의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해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1900년대 들어서며 냉장고의 냉매제로 쓰이는 프레온 가스 생산량이 많아지며 오존층에 구멍이 뚫려 백내장, 피부암 발병률을 높였는데요. 1989년 UN회원국 모두가 합의한 몬트리올 의정서, 오존층을 파괴하는 100여가지 물질을 규제했는데요. 이후 큰 변화가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2040년 이후 오존층이 1980년대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결과가 발표된 것입니다. 이는 인류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유일한 회복으로 매우 고무적인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전 세계의 고민인 ‘지구 온난화’ 급속한 산업화가 가져온 환경파괴를 막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국제사회에서 공조하고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해결책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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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저감하고 이용할 때 포집 장치를 이용해 화학적 처리를 하지만, 심상준 교수 팀은 별도의 포집 장치 없이 지역난방공사에서 배추 된 가스를 그대로 이용해 남은 유효성분으로 새로운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어떻게 자연에서 제공되는 자원만으로 탄소 배출과 새로운 자원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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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해수가 따뜻해지면서 지난 10년간 호주 인근 바다 암초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300여 종이 멸종위기에 처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태즈메니아대 연구팀은 잠수부들의 조사 결과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암초 해양 생물 1,057종의 개체 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600여 종은 개체 수가 감소했고, 이 가운데 300여 종은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될 만큼 빠르게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대형 물고기의 먹이인 성게의 개체 수가 감소한 것이 생태계에 연쇄적 영향을 줬다며, 아직 조사되지 않은 생물 종이 많아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실제로는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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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이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포함해 도심까지 박람회장을 확대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2023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장장 7달에 걸쳐 치러지는데 재해 시설인 저류지를 소통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를 광활한 잔디길로 만든 ‘그린아일랜드’ 정원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 ‘가든스테이’ 맨발 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어싱길’ 국내 최초 강에 뜨는 정원 ‘물 위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정원들이 선보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생태 도시 순천으로 거듭난 지역민과 순천시의 노력이 더해져 자연, 생태 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야기와 함께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현장을 미리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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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이 힘이다! 모두들 한 번 쯤 들어보았을텐데요- 하찮게 버려지는 것들이 ‘돈’이 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알면 쓸모 있는 다양한 정보들을 '황금나침반'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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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없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고 있어서 벌어진 일인데요. 기후전문가들은 이 속도대로라면 2100년도에는 빙하 전체가 녹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문을 내놓았습니다. 빙하가 녹으면 삶의 터전을 잃는 건 비단 북극곰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 바로 빙하에 잠들어 있던 미지의 생물의 출현입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빙하가 녹으며 수 만 년 전부터 잠들어 있던 빙하 속 미생물과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할 거라 경고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