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조개 껍질에 새겨진 지그재그 모양은 가장 오래된 추상적 흔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이 50만년 전에 만들어진 낙서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이 흔적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 이들은 인간의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이다. 학술지 <네이처>지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대해서 옥스퍼드 대학의 고고학자인 닉 바튼 (Nick Barton)은 “이것은 정말로 놀라운 발견이다. 그리고 잠재적으로 초기 호모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