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에렉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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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사피엔스를 원류로 하는 현대인의 유전자에 이들보다 앞서 존재했던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일부 섞여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2018년에는 알타이산맥 데니소바 동굴에서 발견된 손가락뼈가 네안데르탈인 모계와 데니소바인 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져 고인류들 사이의 교류와 혼혈이 생각보다 훨씬 빈번하게 이뤄진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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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는 오늘날 대형 포유동물들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요람이다. 그러나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다. 최근 5만년 전만 해도 지구의 모든 대륙에는 오늘날의 아프리카에 필적할 만한 매우 다양한 종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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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조개 껍질에 새겨진 지그재그 모양은 가장 오래된 추상적 흔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이 50만년 전에 만들어진 낙서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이 흔적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 이들은 인간의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이다. 학술지 <네이처>지에 발표된 연구논문에 대해서 옥스퍼드 대학의 고고학자인 닉 바튼 (Nick Barton)은 “이것은 정말로 놀라운 발견이다. 그리고 잠재적으로 초기 호모종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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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原人)의 단계인 화석인류(化石人類)의 학명. 직립인류(直立人類) 라는 뜻. 뇌의 크기는 현대인의 2/3 내지 3/4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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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하빌리스와 호모사피엔스의 중간인 호모 에렉투스는 신생대 제4기 홍적세에 살던 멸종된 화석인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