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허리케인들이 육지에 상륙한 첫날에 약 50%의 강도가 감소했는데, 약 75% 약해진 과거 1960년대의 허리케인보다 훨씬 적은 수치라는 것이다. 이와 같이 허리케인의 느려진 속도는 같은 기간 해수면 온도 변화와 거의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더 정확하게 드러났다. 허리케인에 더 많은 습기를 유지하게 만들고, 육지에 도달한 후에도 계속해서 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바로 지구 온난화 영향이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은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큰 피해를 본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현지시각 5일 세계식량계획이 540만 달러어치의 긴급자금을 통해 3개월간 3만9천 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8만t의 비상식량을 구매했으며, 카리브해 물류창고가 위치한 파나마에서 공수하기로 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상이변이 범세계적으로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는 강력한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12월 초 미국 중부 내륙 지방에는 때아닌 토네이도가 발생하여 상당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끼쳤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중부 여러 곳의 평원 지역에 20개가 넘는 토네이도가 잇달아 발생, 수십 명의 사상자가 생기고 수백 채의 건물 및 주택이 파손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