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액체 괴물에서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발견되었는데요. 지난 1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어린이 제품 안전성 조사를 시행한 결과 14개 액체 괴물 제품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발견되었고요.
또, 문제가 되었던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CMIT, MIT가 기준치의 최대 2.8배나 초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액체 괴물을 만들 때 들어가는 붕사는 세제에 사용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합니다.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들은 과연 얼마나 안전한 걸까요? 안티몬은 중금속 중 하나인데요, 주로 색을 내기 위한 착색제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지금 우리 대기 물질이나 물에도 존재하고 있는 흔한 성분인데요. 사실 기준치인 10ppm 이하로 사용된다면 건강상에 큰 위해는 없지만, 과량 사용된다면 피부 염증이나 두통, 구토, 호흡 곤란도 올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동복이나 장난감 같은 어린이용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와 유아용품, 전기용품 등 천4백여 개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 제품 35개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와 납 같은 중금속이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학용품이나 완구들이 보통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 페인트나 안료를 많이 사용하고, 또 플라스틱 재질 부분을 반짝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는 프탈레이트 성분을 사용해 제조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특성이 있다 보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나 PVC(폴리염화비닐), 중금속들이 검출될 수 있는데요, 중금속 중에서도 특히 건강에 해로운 납, 카드뮴, 크롬 등이 검출될 가능성이 높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