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수학자. 크라코프 출생. 1922년 르보프 대학 수학 강사를 거쳐 1927년부터 1945년까지 르보프 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함수해석학의 정립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 그는 주로 직교 급수 이론과 측도론 및 적분론을 연구하였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업적은 근대 함수해석학의 기초를 확립한 것이다. 또한 1932년에 위상 백터 공간론(위상 공간론)을 발전시키는 데도 온 힘을 기울여, 20세기 최고의 수학자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기존에 발전된 함수해석학의 개념에 바나흐 공간으로 알려진 놈 선형공간 개념을 도입하여 해석학의 체계를 세웠다. 이 공간은 해석학에서 기본적인 문제를, 무한차원의 함수공간에서의 사상 문제로 하여 위상적ㆍ대수적 방법으로 취급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