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16년에 걸쳐 만들어진 경전 - 팔만대장경.
뒤틀림 방지를 위해 3년간 바닷물에 담근 10여 종의 목재를
소금물에 삶고 그늘에 말리고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옻칠까지 했다.
또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해인사는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건물 창 크기를 다르게 하고 남향에 건축했다.
팔만대장경은 우리 조상들의 뛰어난 보존과학과 건축 기술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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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의 표본 - 팔만대장경 / YTN 사이언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hotclip/view.php?s_mcd=1213&key=20220613171617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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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 국보 제 32호(1236년~1251년 제작) 뒤틀림 방지 위해 바닷물에 담근 목재 소금물에 삶아 그늘에서 3년간 말림. 옻칠로 해충 피해 방지, 산 중턱 남향에 건축, 습기 많은 동남향 바람 차단,
충분한 일조량, 건물 앞면과 뒷면의 아래 위 창 크기를 다르게 해 공기가 아래 위로 돌아나가 실내 온도 유지, 소금과 숯, 모래, 횟가루로 장마철 습기 원천 차단. 건축기술과 보존 과학의 융합. 팔만대장경, 위대한 과학유산입니다.
근대 서구 학계에서는 고려대장경을 ‘Tripitaka Koreana’라고 부른다. 여기서 Tripitaka는 삼장(三藏)이란 뜻으로서, 산스크리스트어로 ‘3개의 광주리’를 의미한다. 그 이유는 대장경이 부처님의 가르침 자체를 그대로 실은 경장(經藏), 승단의 계율을 실은 율장(律藏), 고승과 불교학자들이 남긴 주석과 논평을 실은 논장(論藏)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6.25사변 직후인 1955년에는 장경판전의 오래된 기와를 벗기고 구리 기와를 얹었다. 또 해인사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았던 시절인 1972년에는 대통령 지시로 첨단공법의 콘크리트 건물이 건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들은 팔만대장경의 보관에 오히려 역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져 모두 철거되거나 취소되었다.
‘2011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열면서 장경판전 건물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책에서만 봐왔던 팔만대장경을 장경판전의 살창을 통해서지만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문제는 공개 일주일 만에 장경판전 내부에서 깡통, 휴지 등 쓰레기가 발견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