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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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통일신라 시대에 만든 수세식 화장실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5월에는 신라 때 만들어진 성벽 아래에서 제물로 바쳐진 사람의 뼈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신라 시대 유적과 유구가 속속 발견되면서 경주의 옛 모습이 윤곽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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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림원지를 발굴 조사 중인 한빛문화재연구원은 지난달 선림원지의 스님 방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높이 50cm가 넘는 금동불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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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의 유물가운데 뼈단지(骨壺)의 외함(外函)으로 쓰인 가형 토기가 있다.경주시보문동에서 출토된 이 유물은 팔작지붕으로 옆벽 쪽으로 문을 끼웠던 꼭지는 네 귀퉁이에 남아 있다.지붕에는 기왓골이 정연하고 치미가 있었던 모양이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지붕의 합각(合角)부분과 벽면에는 인화문(印花文)이 있고, 벽의 아랫면에는 융기문(隆起文)으로 축대를 표현하였다.뼈단지가 그 안에 놓이면 더 말할 나위도 없이 저 세상에서의 평안한 집을 뜻한다고 하겠다.보문동 출토의 집토기는 죽은 이의 안식처라는 의미가 강하게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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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의 성덕대왕신종은 그 오묘한 소리와 아름다운 형태로 세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 종소리를 만들기 위해 어린아이를 넣었다는 전설 때문에 우리에게는 에밀레종이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것의 아름다운 소리보다 더 놀라운 점은 앞으로 성덕대왕신종과 같은 종을 다시 만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데 있다. 현대기술로도 만들기 힘들 만큼 뛰어난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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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기 중엽인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탑으로, 세부적인 수법이 정교하여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과 비길만한 기품이 있으며, 경주 중심의 탑 건립 경향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