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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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호 태풍 '타파'의 세력이 약화하면서 내륙과 해상의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의 세력이 약화해 오전 6시 울릉도, 독도, 동해 상에 남아있던 태풍특보를 모두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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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지나가자마자 주차장에서 건물 구조물이 도로로 쏟아져 나옵니다. 뒤따라가던 승용차는 구조물을 피해 가까스로 멈춰 섭니다. 휘몰아친 강풍에 주차장 천장 패널이 뜯겨 나간 겁니다. 타워 크레인은 위험스럽게 휘청휘청 대고, 건물 옥상의 주거용 컨테이너는 맥없이 떠밀립니다. 횟집 수족관은 산산 조각났습니다. 강풍에 날아든 물체에 수족관이 깨지면서 수족관에 있던 횟감들은 20여m 도로까지 날아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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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아파트 유리창이 강풍에 깨져 3분의 1가량이 날아갔습니다. 공사장 주변으로 쳐 놓은 철제 가림막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강풍을 이기지 못한 가림막이 도로 쪽으로 넘어간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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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은 서해 상으로 북상한 태풍 중에서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습니다. 경기만을 통과할 때까지도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37m, 이게 시속으로 환산하면 133km죠, 아주 강한 중형급 태풍이었거든요.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태풍의 강도를 네 단계로 나누는데요. 중심최대풍속으로 분류합니다. 약한 태풍이 초속 17~25m이고요. 중 정도 강도의 태풍이 25~33m, 강한 태풍이 33~43m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우 강한 태풍이 44m 이상이죠. 태풍 링링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고수온대 해역을 지나면서 급격히 발달했고 중심최대풍속 47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오키나와 인근 해상까지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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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이 우리나라를 지나면서 먼바다에 있던 적조생물까지 끌고 왔습니다. 경남 남해안에서 적조 때문에 물고기 185만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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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도심이라고 사정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대형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난 아파트 단지에서는 서둘러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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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이 찢겨 누더기가 된 비닐하우스.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의 위력에 버티지 못했습니다. 농장 창고도 마찬가집니다. 포탄을 맞은 듯 지붕이 뜯겨 나가 안이 훤하게 보입니다. 강한 비바람은 추수를 앞둔 논에도 상처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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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침수를 막기 위해선 먼저 싱크대나 화장실 등 배수시설이 막힌 곳은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반지하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곳은 물막이판이나 모래주머니를 갖춰두는 게 좋습니다. 침수 취약 지역은 지자체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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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관측과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개 홍수통제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했습니다. 먼저 태풍의 북상에 대비해 현재 20개 다목적댐에서 54억 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강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댐의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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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부근에서 발생한 태풍은 처음에는 서쪽으로 이동하며 발달합니다. 하지만 북위 30도를 넘어서면 동쪽으로 휘어지며 움직이게 됩니다. 이때 태풍이 움직이는 진로의 오른쪽을 '위험반원', 왼쪽을 '가항반원'이라고 부릅니다. '위험반원'은 말 그대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가항반원'에 비해 더 크기 때문에 붙여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