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만곡증으로 코막힘이 생기면 보통 적응이 되기 때문에 불편감을 못 느끼는 분도 계신데요, 비중격만곡증은 cottle 검사법을 통해 간단히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코 바로 옆에 놓고 피부를 살짝 바깥쪽으로 당겨보았을 때 코막힘이 개선되면서 시원한 느낌이 있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냄새 분자가 콧속으로 들어와서 콧속 천장에 있는 후세포를 지나 후신경과 뇌에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더불어 만약 우리가 냄새를 맡을 수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려 주면서 우리 몸에 있는 코가 왜 꼭 필요한 기관인지도 설명합니다. 또한 어떤 동물들이 냄새를 잘 맡고 어떤 동물의 냄새가 가장 지독한지, 냄새 맡는 기능을 여러 첨단 기술에 적용해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동화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작품 ‘피노키오’에는 거짓말만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가 등장한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봤음직한 이 책은 거짓말을 하면 절대 안된다는 교훈을 강하게 전달해준다. 그런데, 현실세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져 흥미를 끌고 있다. 다만, 현실에서 코는 길어지지 않고 뜨거워진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의 심리학자들은 피부 온도 측정 그래프(thermography)을 사용해 사람들의 얼굴 온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 코와 코 안쪽 근육의 온도가 확연히 높아지는 것을 확인됐다. 일명 ‘피노키오 효과’를 증명해 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