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기 중엽에 알렉산드리아에서 활약한 천문학자·지리학자·수학자 정확하게는 프톨레마이오스클라우디오스, 영어로 톨레미(Ptolemy)라 부른다. 히파르코스의 일을 이어받음과 동시에 스스로도 육안으로 1022개의 별을 관측하여 위치와 등급을 정했으며, 천문기구를 써서 태양과 달을 관측하였다. 그리고 태양과 달, 행성의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하여 아폴로니우스의 주전원·이심원설을 도입하여, 복잡한 천동설의 우주체계를 생각하여. 《천문학의 위대한 체계》(아라비아어의 번역서명은 《알마게스트》)를 썼다.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가 이 천동설을 옹호했기 때문에 로마 교황청 공인의 천문학설이 되어. 코페르니쿠스의 시대가지 1400년간 그 권위는 계속되었다. 또, 독특한 투영도법을 쓴 위도·경도를 기입한 세계지도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