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랄산맥 동쪽부터 북쪽의 타이미르반도에 이르기까지 약 390만㎢ 넓이의 지역에는 거대한 현무암질의 용암 대지가 펼쳐져 있다. 일명 ‘시베리아 트랩’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유럽연합(EU)와 거의 맞먹을 만큼 넓은 지역이 모두 400~3000m 두께의 현무암으로 덮여 있다.
30년 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거대한 익룡 화석이 발견됐다. 고생물학자들은 약 7700만 년 전 백악기의 하늘을 날아다녔던 그 익룡을 케찰코아틀루스(Quetzalcoatlus)와 같은 종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그 후 화석을 상세히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익룡은 새로운 종임이 밝혀졌다.
티라노사우르스(Tyrannosaurus)는 중생대 마지막 시대인 백악기, 약 1억3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 사이에 살았던 포식성 공룡이다.
그리스어로 폭군이란 의미의 티란트(tyrant)와 도마뱀이란 의미의 사우르스(saurus)가 합성돼 ‘폭군 도마뱀’이란 뜻의 이름이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