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 음주는 알코올 측정기로 측정할 수 있지만, 졸음을 측정하기란 쉽지 않다. 국내외 주요 기업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얼굴과 표정을 인식하거나, 운전대 조작 빈도, 운전자의 주행 패턴과 같은 정보를 통해 운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졸음과 직접 연관되는 ‘생체정보’를 얻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현대모비스가 졸음운전이나 심정지 등 운전자가 정상적으로 운전이 불가능할 경우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켜 정차시키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차량 내부 센서가 운전자의 전방 주시 상태나 눈동자 깜빡임 등을 감지해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는 시스템으로 다음 달 공개할 예정입니다.
대형차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도 사고 예방을 막을 첨단안전장치 장착 의무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충돌을 감지하면 멈추는 자동비상제동장치, AEBS입니다.
전면에 장착된 감지센서를 통해 충돌 위험을 감지하면, 장치는 운전자에게 소리를 내 먼저 경고를 보냅니다.
그래도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차는 스스로 속도를 줄여 사고를 막는 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