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용은 서울 종로구 예지동에서 출생하였다. 그리고 경성공업전문학교 건축과를 졸업하였다. 박길룡은 최초로 조선인 건축설계사무소인 "박길룡 건축사무소"를 운영하였다. "당시 하루에 집 한채를 설계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또한 박길룡은 사회활동에도 폭이 넓어 건축 분야 외에도 경성공전 동기 김용관이 주도한 발명학회의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조선인 최초로 건축설계사무소를 개설하여 서울-특히 종로구 일대에 많은 건물을 설계하였다고 한다. 식민지 지식인으로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서구 근대 건축을 주체적으로 수용하고자 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