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지역에서 변이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메르스나 사스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에게서 인간에게로 전이된 바 있었다. 이같이 동물에서 인간에게로 전이되는 감염원에 대한 위협은 늘 존재해 왔는데, 다른 예는, 새에서 인간에게로 전이가 가능한 ‘조류독감 바이러스(avian influenza virus, AIV)’이다. 전문가들이 H5Ny로 분류하는 조류독감 계열은 인간에게 전이가 될 뿐 아니라 철새를 따라 멀리, 그리고 빠르게 확산이 가능하기도 해 전문가의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