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환경부와 환경단체 등이 조사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환경 피해액은 514억 달러, 약 66조6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늘 최근 키이우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발표된 환경피해 사례를 들며 이처럼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환경 피해 사례에는 독성 연기, 오염된 강, 토양 중독, 포탄 구덩이 등이 포함됐으며, 우크라이나 국토의 3분의 1 정도인 17만천㎢가 잠재적 위험 상태가 됐습니다.
또 전쟁 1년 동안 우크라이나는 31만104개 폭발물 충격을 견뎌야 했습니다.
역대 전쟁에서 전시 환경 파괴 내역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실시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환경부는 시민들에게 침략국 러시아의 생태계 파괴를 신고해달라고 핫라인을 열어 지금까지 2천303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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