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nanomaterials)의 우수한 전기적 특성에 대한 연구와 그것을 이용한 전자소자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어오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상용화가 미진한 이유는 나노소재의 크기를 제어하는 방법이 확고하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물질이라도 나노소재는 그 크기에 따라 특성이 다른데, 이 사이즈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 확고해야 전자소자의 구성요소로서 응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만약 나노소재의 크기 제어가 어렵다면 일정한 성능을 가진 전자소자를 양산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의 재료공학과(materials science engineering) 소속인 Hersam 교수는 나노소재의 크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었는데, 그 방법은 사실 생명공학에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