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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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의학자ㆍ세균학자. 후쿠시마 현에서 출생.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거의 독학으로 1896년 도쿄 다카야마 치과의학원(지금의 도쿄 치과대학)에 들어가, 일하면서 공부하였다. 어릴 때 화상으로 불구가 된 것을 수술로 치료받은 것에 감동하여 의사가 될 결심을 하였다. 1898년에 전염병 연구소에 들어가 세균학을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1900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유학하였다. 1903년 카네기 연구소 조수로 일하는 동안 방울뱀의 항독혈청을 발명하였고, 1911년에는 매독균의 순수 배양에 성공하였다. 또한 1915년에는 마비성 치매와 척수로 환자의 체내 조직 안에서 `스피로헤타(Spirochaeta;나사 모야의 활발한 운동을 하는 한 무리의 미생물)'를 발견하고, 이들병이 매독균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 업적은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어 1918년에 황열병 조사단 회원이 되어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황열병을 연구하다가, 마침내 자신이 그 병에 감염되어 그 곳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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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물리학자. 1965년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음. 도쿄 출생. 교토 대학을 졸업하고, 1932년 이화학 연구소에 들어가 니시나 요시오에게 개인 지도를 받았다. 1941년 도쿄 문리학과 대학 교수가 되었고, 1956년부터 1962년까지 동 대학 학장을 지내면서 양자 역학을 연구하였다. 특히 유카와히데키 등과 함께 소립자론 연구 그룹을 이끌어 '초다시간 이론' '도모나가-슈빙거 이론' 등의 업적을 남겼다. 이 연구 업적으로 1965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으며, 1963년 일본 학술회의 회장이 되어 기초 과학 육성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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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화학자. 가나자와 시에서 출생. 고부 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과 미국에 유학하여 공학ㆍ약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학 중인 1887년에, 과인산 비료를 연구하여 일본 최초의 인조 비료 회사를 설립하였다. 1900년에는 부신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화학 물질을 분리해 내는 세계적인 발명을 하였고, 이어서 1902년에 뉴욕에 다카미네 연구소를 차리고 소화 효소인 다카디아스타아제의 추출에 성공하였다. 그는 이러한 연구 업적으로 1912년 학사원상 제1호를 수상하였다. 그 밖에 산쿄제약, 다카미네 공업 등을 설립하여 화학 공업 발달에 기여하였으며, 만년에는 미국에 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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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상 최초로 근대식 대학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인물. 1886년 미국에 유학하여 메릴랜드대에서 농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모교에서 농업연구원으로 일하다가 졸업한 해에 그만 철도 사고로 사망했다. 미국 유학 전에는 여러 차례 일본에 공부했으며, 김옥균 등을 따라 갑신정변에 가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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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역사상 최초로 일본에서 이공학 부문 학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1906년 7월 상호는 일본 동경대 공과 대학 조선과를 졸업했다. 원래 1874년 서울의 영어 학교에 입학한 그는 1898년 졸업한 후, 잠시 교사로 일하기도 했다.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다음에는 농상공부의고위 관직을 두루 맡았는데, 1907년에는 공무국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