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우주론을 이끌어 온 63명의 과학자와 그들의 시대, 그들의 경쟁과 우정을 통해 발전한 과학 지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우주에 대한 인류의 지식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 우주론을 4세대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프리드만의 세 가지 우주는 어떤 배경에서 나왔고, 아인슈타인은 팽창하는 우주 모형에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했으며,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정적인 우주 모형이 어떤 사건 때문에 한순간에 패자의 자리로 갈 수밖에 없었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과학자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 지식을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어려운 우주론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