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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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1891 스위스의 식물학자. 주네브, 베를린, 예나 대학에서 수학하고 취리히, 프라이부르크 대학 교수를 거쳐 1857년 뮌헨 대학 교수가 되었다. M. J. 슐라이덴의 영향을 받아 현미경적 연구에 전념했다. 말류 등 은화식물을 연구하고 [살아 있는 원형질 단위로서 미셀라(micella)라는 분자의 모임을 가정하고, 이것이 특수하게 배열된 idioplasma로 유전의 물질적 기초를 삼는다]는 가설을 세웠다. 유전진화의 문제에 공적을 남겼다. [중요 저서]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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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경우 지금까지 많은 유전형질이 알려졌는데 사람의 유전에서는 하나의 대립 유전자로만 결정되지 않고, 많은 대립 유전자가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머리털의 모양과 색깔, 손잡이, 눈꺼풀, 혀말기, 귓불의 형질 등은 한 쌍의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단일유전형질이라 부르고 키, 피부색, 체중 등의 경우는 여러 개의 유전자가 관여하기 때문에 다인자 유전형질이라 한다. 눈꺼풀은 쌍꺼풀과 외꺼풀이 있는데, 한 쌍의 대립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멘델의 유전법칙을 따른다. 따라서 쌍꺼풀 유전자와 외꺼풀 유전자를 부모로부터 하나씩 받은 사람은 쌍꺼풀이다. 즉 쌍꺼풀 유전자가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