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차 인간 유전자 편집 정상회담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은 임신을 목적으로 한
인간배아 변경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성명을 냈다.
하지만, 2018년 중국에서는 유전자가 편집된
아기의 출생을 알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유전자 가위는 인류를 위한 이로운 기술임에 틀림없지만,
생명체를 다루는 기술이기 때문에 어떻게 쓰이는지가 중요하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절단 효소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크리스퍼-카스 9이다.
크리스퍼-카스 9의 등장으로 인슐린을 생산하고,
코로나19에 반응하는 선천면역센서를 발견하는 등
표적 유전자 치료가 가능해졌다.
그렇다면, 크리스퍼-카스 9의 원리는 무엇일까?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품종을 유지하기 위해
근친 교배하는 과정에서 여러 유전질환이 발견되었다.
그중에서 고관절 이형성증은 성장할수록
다리가 짧아지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기존에 이 유전질환은 치료할 수 없었지만
충남대학교 동물자원과학부 김민규 교수팀은
세계 최초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치료에 성공했다.
인류는 살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며 살아간다.
선천성 질병, 후천성 난치병, 불치병 등은
우리 몸의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인류는 1974년부터 비정상적으로 발현되는
유전자 치료를 위한 연구를 시작하였고,
2000년, 유전자 가위가 세상에 등장했다.
그렇다면 이 유전자 가위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