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나 에어컨이 없었던 시절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냈을까. 더구나 의관을 중시했던 우리 민족은 한여름에도 속옷에다 바지, 저고리, 조끼, 두루마기까지 갖추어 입어야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것으로 여겼다. 선조들이 체통도 지키고 무더위도 쫓을 수 있었던 비결...
‘꿈의 섬유’라 불리는 아라미드(Aramid) 소재. 이 소재를 얼핏 보면 그냥 실처럼 보이지만, 자동차도 들어 올릴 정도의 막강한 고강도 성질을 지니고 있다. 더군다나 열에 강한 특성까지 가지고 있어서, 화재현장의 뜨거운 열기로부터 소방관의 보호하는 소방복이나 장갑의 소재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