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우수과학도서]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오로라 이야기

오로라가 밤하늘에서 휘황찬란하게 춤추는 광경을 본다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위도가 낮아서 오로라를 보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하지만 북반구 고위도 지역으로 갈수록 오로라를 볼 기회는 많아지지요. 캐나다 북부나,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같은 북유럽 지역이나 알래스카, 캐나다 북부 지역에서는 자주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2013년은 태양활동극대기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우리는 흔히 태양활동이 강하다느니 또는 약하다느니 하는 말들을 종종 듣게 된다. 태양활동의 정도는 무엇으로 나타내는 것일까? 그 답은 태양표면에 검게 보이는 태양의 흑점에 있다.

[앵커멘트]극지방의 신비한 빛 오로라는 개기일식, 유성우와 함께 일생에 꼭 봐야 할 3가지 천문현상으로 꼽힙니다.국내 천문사진작가가 캐나다에서 촬영한 환상적인 오로라의 모습, 함께 보시죠.김진두 기자입니다.

지구 밖에서 입사(入射)되 는 전자(電子)와 양성자(陽性子)가 지구의 초고층대기(超高層大氣)에 충돌하여 발광(發光)을 일으키는 현상.

대기권을 분류하고 그 특징을 알 수 있다.

지구 대기를 이루고 있는 공기 분자는 주어진 온도에 해당하는 열진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기 분자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면 지구를 탈출할 수도 있겠지만, 중력의 영향으로 지구 표면에 붙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구의 대기 열권은 해발 450km 이상으로 공기가 매우 희박하고, 평균 2000℃으로 매우 뜨겁습니다. 그리고,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크다.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 현상도 이 열권에서 일어납니다. 성층권은 해발 29km 정도로 오존층이 있어서 태양으로부터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멀리 여행을 할 때, 장거리 비행기의 항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