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카지타 타카아키 도쿄대학 우주선연구소장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루 전날에는 오무라 사토시 일본 기타사토대 특별영예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3명의 일본 과학자 물리학상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다.
미세균열(nano crack)을 이용하여 변위, 진동, 압력, 음성 등 기존 센서보다 최소 100배에서 최대 1000배 이상 향상된 감도로 측정할 수 있는 초고감도 센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거미의 감각기관에 미세 균열이 있는 것에서 착안, 그 원리를 규명하고 이를 모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