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막의 미세한 혈관 변화를 관찰해 급성심근경색으로 악화할 수 있는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예측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가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 관상동맥은 심장이 뛰는 데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석회화가 심해지면 혈관이 막히면서 급성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과대학 및 싱가포르의 듀크-엔유에스 의대(Duke-NUS Medical School) 연구진과 국내 스타트업 메디웨일, 필립메디컬센터 등이 참여한 국내외 합동 연구진이 망막 사진에서 예측된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로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연구팀에 따르면 가계 소득이 증가하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연구팀은 건강한 국민 17만여 명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조사 대상자를 2002년 당시 소득을 기준으로 상위 30%, 중위 40%, 하위 30%씩 3개 그룹으로 구분했습니다.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면 복부비만과 고혈당, 고혈압 등이 3가지 이상 한꺼번에 찾아오면 대사증후군 상태라고 말하는데요,
국내 연구팀이 만 13살에서 18살 청소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습니다. 아침을 먹는 것과 대사증후군이 발병 위험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해봤는데요. 아침을 일주일에 한두 번만 먹어도 전혀 먹지 않는 것보다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13%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축기 혈압이 120∼139㎜Hg인 고혈압 전 단계 사람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문규 교수와 동아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서성환 교수팀은 40~70살까지 만여 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 HPV에 감염되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5% 정도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은 HPV 검사를 받은 30살 이상의 여성 6만여 명을 5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