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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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또는 무명의 부스러기 등을 적당한 화학적 방법으로 처리하여 순수한 섬유소로 이루어진 펄프를 만들고 화학적으로 이를 용해한 다음 다시 섬유상(纖維狀)으로 응고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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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박(金屬箔) 실의 총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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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실처럼 짜는 전자옷감 메모리를 개발했습니다. 국민대와 서울대 공동연구팀은 알루미늄이 코팅된 실과 탄소섬유를 접합시켜 저항변화 특성이 나타나는 전자옷감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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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의 실만 이용해서 멋진 초상화를 만들어내는 아티스트가 있다고 합니다. 실이 계속해서 겹쳐지자, 놀랍게도 점점 사람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리스의 예술가 '페트로스 브렐리스'가 오로지 실과 베틀만 이용해서 르네상스풍의 초상화를 완성한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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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 부속품의 한가지로 물레로 실을 자을 때 쓰이는 쇠꼬챙이로 솜으로 만든 고치에서 풀려 나오는 실을 감는데 쓰인다. 양쪽 끝이 뾰족하고 길이는 약 30㎝ 가량이다.가락에는 물레줄이 물리는 홈이 패어 있고, 물레줄에는 밀랍을 칠하여 가락의 공전(空轉)을 방지하고 있다. 물레바퀴와 가락은 마치 큰 기어와 작은 기어의 원리와 같아 회전이 고르지 못하게 된다. 괴머리 기둥에 장치된 가락은 벨트와 같은 구실을 하는 물레줄에 의해 빠른 속도로 회전하게 되고, 뽑힌 실은 가락에 감기어 토리를 이루게 된다. 가락에는 실을 감기전에 미리 수수깡 등을 끼워 감긴 실의 토리가 어느 정도의 부피를 이루었을 때 빼내기 쉽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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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로 탄 솜을 말판 위에서 말대로 말아 실을 만들기 위한 중간 제품인 고치를 만드는 과정이다. 말판은 고치를 만드는 바탕으로 그 면이 평평하고 미끄러운 됫박이나 나무상자등을 엎어놓고 사용하며, 말대는 수수깡이나 대나무로 굵기 1cm, 길이 30~40cm 정도로 만든 것이다.고치 마는 방법은 솜을 5 x 20cm 정도의 넓이로 펴놓고, 말대로 그 중앙부를 누르며 왼손바닥으로 가볍게 밖으로 내밀면서 3~4번 비비면 솜이 말대에 말린다. 이때 말대로 뽑으면 30cm 정도의 고치가 얻어진다. 이 과정은 오늘날 방적공정에서의 슬라이버(sliver)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고치는 다래로 달아 네꾸리 다래, 또는 다섯 꾸리다래로 묶어서 한달림으로 하는데 이것이 한 필감의 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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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이나 천을 햇볕에 바래거나 약품을 써서 희게 표백(漂白)하는 일을 말한다.표백의 목적은 표백자체만의 경우와 선명한 염색을 하기 위한 밑처리과정으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두가지 목적을 하나로 하여 마전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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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은 질박하고 무기교하며 소박하고, 또 물레로 실을 자으므로 불규칙한 굵기 등에 의하여 표면에 변화가 있어, 그 질감과 색감, 미적특성이 우리민족의 감각과 잘맞는 옷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