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제인 락스와 식초로 물놀이 분수 수질을 관리하는 방법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습니다.
연구원 측이 제시한 방법은 분수 저수량 10t을 기준으로 락스 250mL와 식초 125mL를 하루에 한 번 주입하는 것으로, 잔류염소 기준치를 유지하며 대장균과 바이러스를 멸균할 수 있습니다.
식초는 아세트산을 물에 희석한 것으로 산성 물질이다. 아세트산과 물의 구성 정도는 아세트산이 2~3%, 물이 87%~88% 정도이다. 식초를 요오드나 붓을 이용해 종이에 글씨를 쓰고, 종이에 열을 가하면 탈수 작용이 일어난다. 신맛을 내는 ‘아세트산’이 열을 받으면 ‘산’이 농축되면서 수분을 뽑아내는 성질이 있는데, 이때 ‘산’이 종이에 있는 셀룰로오스에서 수소와 산소를 빨아내는 것을 탈수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