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는 것이 식욕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와 킹스칼리지 런던대 등 공동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알코올이 사람이 굶었을 때 허기를 유발하고 음식을 찾게 하는 뇌 신경세포 'AgRP 뉴런'을 활성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모가 아닌 친구 등 다른 사람에게 술을 배운 아이들은, 15세나 16세가 됐을 때 과음 가능성이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어려서 부모에게 술을 배운 아이들도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또래 아이들보다 술을 입에 댈 위험이 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