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고도 50㎞ 이상 중간권까지 도달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발
지난 1월 남태평양 국가 통가에서 해저화산인 훙가 통가-훙가 하파이(이하 통가 화산)가 폭발했다.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86㎞ 떨어진 섬에서 8분 동안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분화 직후 쓰나미가 발생해 1만㎞나 떨어진 남미 대륙에도 피해를 입히고, 통신이 마비되는 등의 사태가 벌어졌다. 인공위성 이미지를 활용한 정밀 분석 결과, 통가 화산의 여파가 우주에까지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대 중국의 감덕은 기원전 4세기경 5개 행성의 움직임을 거의 정확하게 기록한 천문학자다. 그런데 그는 목성을 자세히 관측한 저서 ‘세성경’에서 목성 옆에 붉고 작은 별이 있다고 기록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를 최초로 발견한 기록이라고 주장한다. 목성을 나뭇가지 등으로 시야에서 가리면 육안으로도 가니메데를 관측할 수도 있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