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어떻게 헤엄을 칠까? 사람이 수영을 할 때 손과 발을 움직이는 것처럼 물고기는 지느러미를 이용해 헤엄을 친다. 가슴지느러미로 몸의 균형을 잡고 꼬리지느러미로 추진하며 속도를 조절한다. 그러면 물고기의 엄청나게 빠른 속도가 단지 지느러미 설명만으로 끝나는 것일까?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인터넷은 데이터의 양이나 사용자의 수가 증가할수록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중앙 서버에 단말기를 접속하는 ‘클라이언트-서버(Client-Server)’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대량의 데이터를 얻기에는 적합하지만, 데이터의 양이나 사용자 수가 늘어날수록 속도는 떨어지게 된다.
“올림픽의 의의는 승리가 아니라 참가 자체에 있다. 그리고 올림픽의 본질은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잘 싸우는 것이다.”
쿠베르탱이 말한 것처럼 올림픽의 본질은 바로 ‘잘 싸우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위대한 싸움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평화를 구현한다. 올림픽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싸울 수 있을까. 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종목들의 싸움을 과학적으로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