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변화하고 있다. 이에 자연식품보다 가공식품을 구입해 먹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방식도 계속 발전해 최근 슈퍼마켓이나 식품점에는 첨단 기술로 제조된 ‘고도의 가공식품들(ultraprocessed foods)’이 진열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체질량 지수 'BMI'라고 있잖아요. 자신의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것을 말하거든요.
예를 들어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이 키가 160cm라면 60 나누기 1.6 곱하기 1.6으로 나눈 값이에요.
BMI 값이 25 이상이면 우리나라에서는 비만이라고 정의하고 있고요. 미국의 경우엔 30 이상이지만, 인종 간의 차이를 고려해 우리나라는 25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흡연 다음으로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도 높입니다.
그런데 최근 뚱뚱한 사람이 면역 항암제 치료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면역 항암제는 흑색종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완치시킨 최신 항암제입니다.
같은 양의 당분을 섭취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은 날씬하고, 어떤 사람은 살이 쪄 비만과 당뇨병을 고민하는 사례를 자주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이 궁금증을 유전학자들이 밝혀내고 있다. 21일 과학기술 전문 포털사이트 ‘ 유렉알러트(EurekAlert)’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 보스톤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진은 ‘SGLT1’이란 이름의 유전자 안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면서 본래의 기능이 상실되는 과정을 관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