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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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질병으로 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997년 ‘비만에 대한 WHO 자문 보고서’에서 비만을 질환으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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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그런데 '어? 나도 좀 체중이 는 것 같은데?' 하는 분들 있으시지요. 실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 사태 등을 겪으며 운동량이 줄어들면서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으로 집계될 정도로 비만율이 증가 추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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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음식을 많이 먹어도 유난히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그 비밀을 밝혀내고, 식사량 조절 없이도 체중을 감량하는 약을 개발해 임상시험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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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택 / 아주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만이 어떤 병인가? 📌 비만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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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택 / 아주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만이 어떤 병인가? 📌 비만 여부를 판별하는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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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살 이상 성인 3명 가운데 1명꼴에 해당하는 대사증후군이 장기간에 걸쳐 위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2004년부터 10년간 도시 기반 역학연구에 참여한 40~69세 10만 8천여 명을 평균 9.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관찰 대상자의 0.7%인 759명에서 위암이 발생했는데,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보다 위암 발생 위험이 26% 높은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수가 많을수록 위암 발생 위험이 증가했는데, 이 중에서도 흡연과 비만의 복합적인 작용이 동반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더욱 커졌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입니다. 여러 대사질환의 집합체인 대사증후군이 인슐린과 지방 분비 호르몬 등을 증가시켜 에너지가 과다한 환경을 만들고, 체내 유전자(DNA) 손상과 종양 억제 유전자의 돌연변이 변화, 염증 등을 유발해 위암을 포함한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팀 강대희 교수는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은 전 세계에서 일본, 몽골 다음으로 높아 고위험군을 미리 식별하거나 조기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며 건강검진에서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됐다면 하루빨리 식생활 습관을 바꾸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대사증후군을 방치하면 복합적인 요인으로 암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담과 치료, 주기적인 신체활동, 식습관 변화 등이 꼭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가운데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위암'(Gastric Cancer)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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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더 배고픔 느끼고 칼로리 소모 감소, 지방 조직 변화까지 야식이 건강한 식습관이 아니라는 것은 상식으로 알려져 있음에도, 야식이 인체 대사 과정에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용하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브리검 여성 병원에서 야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세포 대사(Cell Metabolism)’ 저널에 10월 4일자로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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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F 생활과학이야기] 체중감량뿐만 아니라 혈압 조절에도 좋아 간헐적 단식으로 다이어트말고도 '의외의' 건강 효과를! 최근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진 간헐적 단식. 간헐적 단식이란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식사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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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전북대 연구팀, TET 단백질 억제로 갈색지방세포 늘리고 원리 밝혀 비만의 주범인 ‘백색지방’과는 반대로,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소모하는 ‘갈색지방’이 비만 치료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꾸는 방법을 찾아내 화제다. UNIST 생명과학과 고명곤 교수와 전북대 생명과학과 안정은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 결과는 6월 23일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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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에게 효율적인 유산소 운동은? 운동은 크게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으로 구분된다. 이는 운동 시 필요한 에너지원을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 공급하느냐에 따라 분류된다. 운동의 에너지 생산은 동시에 이뤄지지만, 운동강도와 지속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구분된다. 같은 종목의 운동이라도 운동의 강도와 운동하는 사람의 운동 능력에 따라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으로 구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