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2년 만에 한반도의 3분의 1면적 불타…지구온난화로 화재 발생 가능성 ↑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처럼 북극의 뜨거운 여름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런데 최근 북극에는 전례 없는 폭염이 찾아오고 있다. 2022년 봄 북극의 기온은 평균보다 무려 30℃나 더 따뜻했다. 인간이 유발한 지구온난화 때문이다. 북극 지역 온난화의 피해는 예상보다 더 컸다. 2020년에만 423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300만 ha(헥타르, 약 300억㎡)의 지역이 불에 탔다. 우리나라 면적의 3분의 1에 달하는 지역이 화염에 휩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