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보통 치매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 단골손님처럼 등장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 이 두 가지인데요.
이 두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서 신경세포를 손상하고, 결국 인지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이 바로 치매 발병 원리입니다.
그런데 뇌 속에 이들 단백질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뇌에는 노인반과 신경섬유 덩어리 들이 존재합니다. 노인반의 주요 구성 성분은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40여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독성 단백질이고요. 신경섬유 덩어리의 주요 성분은 타우라는 단백질인데 이러한 독성단백질들은 정상 형태가 아니고 변성된 형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뇌에 쌓여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없앨 수 있는 약물의 효능이 입증됐습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젠'과 스위스 취리히대 국제 공동연구진은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165명 대상으로 최근 개발된 치료제 후보 물질, '아두카누맙'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가벼운 체중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개드 마셜 박사는 체중이 가벼운 사람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세포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침착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