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 Part 23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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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의 클론 선택설에 의하여 오스트레일리아에 처음으로 노벨상을 안겨준 면역학자. 닭의 알의 배로 바이러스를 배양하여 분리하는 방법을 고안하여, 인플루엔자 백신의 제조를 가능하게 하였다. 또 Q열의 병원 리케치아라든가 말레이밸리 뇌염의 바이러스를 발견. 특히 면역의 연구에서는 새로운 이론(클론 선택설)을 주창하여 현대 면역학의 기초를 세웠다. ⇒ 림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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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학자. 1899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케이프타운 대학을 졸업한 후 영국으로 가. 센인트트머스 병원, 공중위생, 열대의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그 후 하버드 대학, 록펠러 재단에서 연구에 종사했다. 1928년 황열 바이러스 연구자 A.스토크스 등에 의해 황열 바이러스가 원숭이에게 감수성을 보이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1930년 타일러는 이 바이러스를 생쥐의 뇌(腦) 속에 접종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결과 황열 바이러스에 관한 연구는 큰 발전을 이룩하고, 백신도 개발되었다. 이 연구로 1951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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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스 솔크는 1914년 10월 28일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뉴욕 의과대학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하여 1939년 의학사 학위를 받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1942년에 의과대학 시절 그를 지도한 바이러스학자 토머스 프랜시스 주니어(Thomas Francis Jr. )와 함께 미시간 대학 공중 보건대학에서 일했다. 2차 대전이 일어나며서 그는 인플루엔자를 연구했고 그로 인해 그 분야에 중요한 젊은 학자로 이름을 떨쳤다. 솔크는 국립 소아 마비 재단의 지원을 받아 백신을 개발했고 그로 인해 유명해졌다. 그는 세 가지 유형의 폴리오 바이러스를 포름알데히드로 죽였다. 원숭이 실험을 거쳐 만든 백신을 가지고 1952년 10여명의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에 들어갔다. 백신의 신뢰도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솔크는 자신과 아내 그리고 자식들에게 접종했다. 이듬해 5,000명의 아이들에 대한 시험 접종을 지휘했고, 1954년에는 유명한 대규모 현장 실험에 들어가 20만 명의 아이들에게 접종했다. 다음해인 1955년 4월 12일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발표되었고 몇 년 만에 2,000만의 명에게 접종했다. 그 결과 새롭게 보고된 폴리오 발병 건수가 급속히 떨어졌다. 솔크 백신은 만든 사람을 일약 영웅으로 만들었다. 그 후 솔크의 이름을 단 연구소를 설립했고, 1963년에 문을 연 캘리포니아 라졸라의 솔크 생물학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