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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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est Nile virus)는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바이러스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지만, 말·까마귀·참새 등 길짐승이나 조류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되는 뇌염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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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세균 크기의 10~10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생명체이다. 또한 세포 구조를 갖지 않고 단백질 껍질 안에 유전자인 RNA나 DNA만 있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다. 바이러스는 이런 모양이기 때문에 먹이 섭취와 생리 대사 작용을 할 수 없고 숙주 생물의 세포 안에서 자신과 같은 모습의 후손을 복제해 낼 수만 있다. 그래서 일부 과학자는 바이러스를 생명체로 보지 않고 생물과 비생물의 중간형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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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우한시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폐렴 발병 상황을 보고했다. 그로부터 9개월 후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라 불리며 전 세계로 퍼져 85만 명이 죽고 2500만 명이 감염되는 팬데믹 현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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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갑자기 생겨난 정체불명의 존재들로 초토화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자들이 죽어도 죽지 않는다. 사람들은 이들과 맞서 싸워야 한다. 전투는 세계로 번졌다. 세계대전 ‘Z’가 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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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증가 추세가 심상치 않다. 23일 낮 12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7명(국내 발생 387명)이 늘어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7399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서울·경기지역의 교회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퍼지던 바이러스가 지난 15일 서울 도심 광복절 대규모 집회로 인해 전국 각지로 확산될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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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 속에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이 산적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생물학적 미스터리는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증세가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은 중증에 고통을 받고, 또 어떤 사람은 손쉽게 회복되곤 한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리고 최근 과학자들이 그 비밀을 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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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없는 신선하고 아주 좋은 공기에요.” 남자는 차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1996년도의 밤공기를 힘껏 숨을 들이마셨다. 미래는 공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인해 지상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자는 바이러스가 창궐했던 시간을 지나 미래에서 왔다. 테리 길리엄(Terry Gilliam) 감독의 영화 ‘12 몽키즈’(Twelve Monkeys)는 지금으로부터 15년 후 미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서기 2035년의 지구는 바이러스로 인류의 99%가 멸망하고 1%만이 살아남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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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확산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26일 현재 코로나19 전 세계 확진자 수가 1600만 명이 넘었다. 사망자는 65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은 나흘 연속 매일 사망자 수가 1000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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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코맥 매카시(Cormac McCarthy)의 소설 ‘로드(문학동네 펴냄)’는 폐허로 변해버린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길을 떠난 한 남자와 소년의 이야기다. ‘로드(The Road)’는 소설의 제목 그대로 모든 일이 ‘길(road)’ 위에서 시작해서 ‘길(road)’에서 끝이 난다. 이들은 남쪽으로 이동한다. 남쪽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공간이다. 하지만 그들이 남쪽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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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들은 그들을 먹으려는 다른 생명체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맨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생물의 공격에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진화를 통해 미생물의 공격에 맞선 방어 체계를 몸속에 구축하였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인간의 몸에는 복잡한 방어 시스템이 있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공격에 맞서고 있는데, 이것을 면역 체계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