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똘망’을 만든 로봇공학자 한재권 교수(한양대 융합시스템학과)는 26일 인터넷진흥원 주최로 서울 역삼동 메리츠타워에서 열린 ’2045, 미래사회@ 인터넷’ 북 컨퍼런스에서 30년 후 로봇과 살아가는 미래사회를 전망하며 다각도에서 본 로봇학에 대해 이야기했다.
요즘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시간이탈자’는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엿보게 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83년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음악교사 백지환(조정석 분)과 2015년에 사는 강력계 형사 김건우(이진욱 분)는 각각 생명을 위협받는 사고를 겪은 뒤 꿈에서 서로 이어진다.
콜럼버스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는 “콜럼버스의 달걀”이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이 “뭐 별거냐?”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 앞에서 달걀을 꺼내놓고 이 달걀을 테이블에 세워보라고 했던 일화 말이다. 세우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콜럼버스는 달걀 밑 둥을 깨서 달걀을 세우고는 남이 하면 쉬운 것 같아 보이지만 그러한 생각을 못하지 않았느냐고 질책한다. 이 일화는 문제해결에 있어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는 좋은 예로 지금도 회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