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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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경과를 물의 이동으로 측정할 수 있게 고안된 시계. 용기 밑의 구멍에서 유출되는 물의 양이나 용기에 유입되는 물의 양으로 시간을 재는 시계이다.해시계 다음으로 제작 보급되어 기계시계가 보편화될 때까지 야간·흐린날·우천용으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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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종 때의 과학자. 기생의 소생으로 동래현의 관노 출신이었으나 농기구, 무기 등을 고치고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 세종의 명으로 중국에서 공부했다. 1423년에 왕의 특명으로 상의원 별좌가 되면서 노예의 신분에서 벗어나 궁중 기술자로 활동했다. 1434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물시계인 자격루를 완성하고, 1434년에 소간의와 대간의를 비롯하여 해시계인 현주일귀, 양부일귀, 정남일귀 등을 만들었다. 그리고 1441년에 세계 최초인 우량계인 측우기와 수표를 발명하여 하천의 범람을 미리 알 수 있게 하는 등 기계, 건축, 과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장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