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우리나라에 역사적 유물 발굴이 이루어졌다. 1971년에는 무령왕릉, 1973년에는 천마총, 1973~1975년까지는 황남대총 발굴까지. 하지만 당시 발굴이 이루어지면서 유물처리에 대한 미숙함을 드러냈다. 1976년 일본과 대만에서 보존과학을 배우고 돌아온 과학자들에 의해 1976년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과학실이 생기면서 보존과학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올해로 40년이 되는 보존과학. 그 사이 큰 발전이 있었다. 도움을 받던 상황에서 몽고 등 제3세계에 보존과학을 전수하고 있다. 해외로도 파견되어 우리 유물을 직접 복원하는 단계로까지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