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절구에서 술 발효과정 확인해
양조란 곡물에서 얻은 녹말을 물에 담근 뒤, 효모로 발효시켜 술을 만드는 과정이다. 그동안 고고학자들은 약 8000년 전에 고대 이집트에서 양조 기술을 사용하였다는 증거를 발견했으며, 수메르 문헌을 통해 다양한 양조 방법을 확인해왔다. 이번 발견은 이전 탐사 결과보다 5000년 이상 앞선 것이다. 탐사팀은 “1만3700년 전에 사용했던 이 3개의 돌절구는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양조 도구다. 이는 인류 양조의 역사를 수천 년 앞당긴 발견”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