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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까지, 대마초를 기호용으로 허용하는 나라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마초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도 흐려지기 쉬운데요, 함부로 얕봐서는 결코 안 되겠습니다. 대마초 흡연이 단순한 환각뿐 아니라 조현병과 폐암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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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손대면 본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회까지 파멸시키는 마약 중독을 해결할 '마약 백신' 개발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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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연말부터 18세 이상 모든 시민에게 1인당 대마초 보유를 25g까지 허용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부분 합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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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마약 청정국이었던 우리나라에서 어느샌가 마약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연예계, 재벌가에서나 통용되는 줄 알았던 마약이 일반인들에게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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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나 공연 속 과학 이야기..'범죄도시3' 📌 범죄도시3 속 '하이퍼' 마약은 실제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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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마약을 접했다가 중독돼 상습투약한 미성년자 1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마약을 사고 판 혐의를 받는 130여 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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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6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동쪽 해상 바다에 떠다니던 수상한 자루를 건져 올리는 이탈리아 세무 & 관세 경찰 자루 속 물건의 정체는? 물에 젖지 않도록 꼼꼼하게 방수 포장된 코카인 1,600봉지 총 2톤 이탈리아에서 압수된 코카인 중 역대 최대 규모 시가 4억 유로어치(5,76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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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할 때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을 의무적으로 조회하도록 하는 방안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펜타닐 등 오남용 우려가 큰 약물군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마약 관련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치료보호기관으로 지정된 24개 병원이 마약 중독치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업운영비와 치료비 지원단가를 올리고 치료보호에 대한 의료수가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가 예산으로 운영되는 전국 중독 재활센터를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늘라고 민간중독재활시설(DARC)에 대해서도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마약의 탐색 역량 강화를 위해 전체 마약 성분 검출이 가능한 첨단감정장비를 도입합니다. 또 6억 건에 이르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의 처방·투약 정보를 분석해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유통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주부터 5월 말까지 마약류 유통·투약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서 비밀이 보장된 공익신고를 적극 유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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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일어난 마약 음료수 사건에선 ADHD 치료제처럼 꾸며진 겉포장이 집중력 강화 제품이라고 학생들을 속이는 데 한몫했습니다. 실제로 ADHD 치료제가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 약으로 오남용 되는 사례가 많아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해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필로폰 등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나눠준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줬습니다. 집중력 강화에 좋다고 학생들을 속인 음료수병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뜻하는 ADHD가 적혀 있었습니다. 실제로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ADHD 치료제가 이른바 '공부 잘하는 약'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서울에서 ADHD 치료제가 처방된 건수의 30%가 서울 강남 3구와 노원구 등 교육열이 높은 지역에서 집중된 것도 이런 경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선 ADHD 치료제 이름을 검색하면 오픈카톡이나 텔레그램 방을 내걸고 불법 판매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향정신성의약품인 ADHD 치료제를 의사 처방 없이 사고팔면 처벌받지만,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 또는 광고한 행위가 지난해 259건, 올해 들어 3월까지만도 40건 적발됐습니다. 문제는 ADHD 환자가 아닌데 치료제를 오남용 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료제 성분인 '메틸페니데이트'는 뇌에서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해 환자의 각성 상태를 유지하는데, 오남용 하면 식욕 감소와 두통, 불면증 등을 겪을 수 있고 더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지수혁 / 고려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일반인들이 이 약을 먹었을 경우에는 오히려 약물 부작용이 훨씬 더 많이 일어나고 좀 더 심하게 일어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이거든요. 두통, 복통, 식욕 저하, 입마름 등이 있을 수가 있지만 조금 더 심하게 간다면 뇌전증 발작이 올 수도 있고….] 또, 성적향상을 목적으로 ADHD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주로 학업에 열중하는 시기의 학생들이 유혹에 빠지기 쉬운 만큼 불법판매 사이트 근절 등 청소년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