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소바인 |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데니소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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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그리고 현생인류간의 연결점 증명 노벨상의 시즌이 돌아왔다 매년 9월 말이 되면 전 세계 유수 언론사들은 다양한 노벨상 부분에서 수상자를 예측하기 시작한다. 특히, 글로벌 학술정보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2002년부터 매년 논문 피인용을 기반으로 노벨상 수상이 유력한 후보(Citation Laureates)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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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지식은 인체 질병과 인구의 지리적 분포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의 유전 연구는 전 세계 인구의 16%에 불과한 유럽인 조상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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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한 공룡이나 원시인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는 주로 화석이 토대가 되는데요, 과학자들이 뼛조각에서 추출한 DNA만으로 오래전 멸종한 고대 인류의 얼굴을 복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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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소바 인(Denisovan)은 8만~3만 년 전까지 시베리아와 우랄알타이 산맥, 동남아 등에 생존했다고 추정되는 화석 인류를 말한다. 2008년 7월에 시베리아의 알타이 산맥에 위치한 데니소바 동굴에서 30~50세 가량으로 추정되는 손가락뼈와 어금니 화석이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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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아시아와 중앙아시아는 험준한 산맥과 사막이 가로놓여 있어 초기 인류의 이주 연구에서 소홀히 취급돼 왔다. 인류의 아프리카 기원설에 따르면 인류는 동아프리카에서 발원해 유라시아와 동남아, 호주로 진출하고 베링해를 건너 미주 대륙까지 이동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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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고원에서 발견된 첫 인간족(hominins)은 데니소바인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데니소바인(Denisovans)이 아시아 북부에서부터 동남아 섬지역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더욱 많은 수가 거주했을 것이라는 심증이 굳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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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티베트 고원에서 발견된 의문의 턱뼈 주인이 밝혀졌습니다. 멸종 인류인 데니소바인인데, 이번 발견으로 고인류가 일찍부터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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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인류가 아프리카를 벗어나면서 가장 가까운 친척인 네안데르탈인 및 데니소바인(Denisovans)과 교배를 했다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 이 고대 인간족(hominin)들로부터 동남아시아 열도와 뉴기니 거주 현대인에게 이어진 DNA 조각을 조사한 결과, 파푸아인들의 조상은 하나가 아니라 명백히 다른 두 개의 데니소바인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 계통들은 이미 수십만 년 전에 분리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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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현생인류가 아닌 고인류 가운데 게놈이 해독된 건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둘뿐이다. 네안데르탈인은 아시아와 유럽인, 데니소바인은 아시아인에 흔적을 남겼다. 최근 연구결과 아시아에는 두 그룹의 데니소바인이 살았는데 남아시아인과 뉴기니인은 그 가운데 한 그룹의 영향만을 받은 반면 동아시아인의 게놈에는 두 그룹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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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언제, 어디서 생겨나서 지금의 형태로 진화했는지를 밝혀내는 학문이 고인류학(paleoanthropology)이다. 고인류학자들은 1856년에 독일의 네안더 계곡에서 네안데르탈인의 머리뼈 화석을 발견한 이후 아프리카·유럽·아시아 등지에서 수백 여점의 화석을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