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정보 과학의 선구자들
노벨 물리학상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1901년에서 2022년 사이에 총 118개의 노벨 물리학상이 수여되는 동안 여러 다양한 흥미로운 사실들이 존재한다. 먼저 지금까지 47개의 물리학상은 한 명의 수상자에게만 주어졌다. 따라서 절반 이상의 노벨 물리학상이 2명의 복수 물리학자들에게 수여되었다.
역사가 재현됐다. 지난 2009년에 이어 2020년 올해 노벨상 과학상 수상자 중 3명이 여성 과학자다.
노벨 물리학상에 앤드리아 게즈(Andrea Ghez) 미국 UCLA 교수와 노벨 화학상에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 UC버클리대학 교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Emmanuelle Charpentier)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병리학 연구소장은 올해 노벨 과학상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강력한 중력으로 인해 빛마저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블랙홀’ 개념이 처음 제시된 것은 18세기 말이다.
그러나 현대물리학 차원에서 그 개념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부터다. 질량이 존재하면 시공간이 휘게 되고 휘어진 시공간의 효과가 바로 중력이라는 것.
201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업적이었던 ‘중력파 관측’은 워낙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받았으므로, 대부분의 물리학자들이 수상자를 거의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는 그 정도로 뚜렷한 업적이 부각되지 않았기에 과연 어느 분야에서 누가 받을 것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는데, 예측, 거론되었던 몇몇 세부 분야와는 달리 레이저 및 광학 분야에서 연구했던 물리학자들로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