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 과학문화포털 사이언스올 - Part 31

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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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물리학자·화학자. 파리 대학 교수. 1908년부터 1912년에 걸쳐서, 그때까지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가 어떤가 논의가 끊이지 않던 분자가,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그것은 분자의 충돌에 의하여 일어나는 콜로이드 입자의 브라운 운동을 상세히 관찰하고, 1505년에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이론을 써서 계산하여, 정밀한 아보가드로 상수가 얻어졌기 때문이다. 이들 연구로 1926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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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의 이론물리학자. 19세에 레닌그라드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이론 물리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하여 공헌을 하였다. 그중에서도 절대 0도에 가까운 저온에서 액체로 되어 있는 헬륨의 이론에 대해서 1962년에 노벨물리학상이 수여되었다. 많은 뛰어난 학자를 양성했으며, 리프리츠와 공저인 전9권의 이론물리학의 교과서는 전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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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의 개체 발생 연구에 혁명을 일으킨 독일의 동물학자. 그 혁명이란 양서류의 배 실험이다. 형성체의 유도작용의 발견.(1924년). 배의 부분 사이의 의존 관계를 밝혀낸 이 발견은, 만골트를 공동연구자로 하여 이루어졌는데, 1935년에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 로스톡 대학교수, 카이저 빌헬름 연구소원을 거쳐,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수를 역임. ⇒ 형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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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꿀벌의 감각과 행동의 연구로 행동학의 확립에 공헌하여, 1973년의 노벨 생리학 의학상을 로렌츠. 틴버젠과 함께 수상하였다. 꿀벌의 일벌 먹이가 있는 장소를 동료에게 전하는 춤 언어의 연구로 유명하다. 또 꿀벌에게 보이고 있는 색(빛의 스첵트롬)의 범위를, 다음과 같은 실험으로 밝혀내었다. 여러 가지 종이를 늘어놓고, 붉은 색 종이 위에 설탕물을 놓고 학습시키면, 종이의 위치를 바꾸어도 꿀벌은 먹이를 찾아낼 수가 있다. 그런데 붉은 색과 명도(밝은 정도)가 같은 회색의 종이와 바꾸어 놓아도, 꿀벌은 그 종이에 와서 멀이를 찾는다. 즉 붉은 색을 지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같은 실험을 여러 색으로 되풀이하여 꿀벌이 지각할 수 있는 색의 범위를 알아보아, 자외선을 반사하는 종이(사람에게는 색은 보이지 않는다)를 식별하며, 색으로서 지각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저서로《꿀벌의 생활에서》 (1927년) 등이 있다.